서울에 특이한 곳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로 나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을 지나 바로 보이는 서소문 철도건널목입니다.
내 앞에서 기차를 보다! 잊지 못할 추억만들기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기차들, KTX, 무궁화호, 지하철이 지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용산 쪽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충정로역 근처에도 있는 건 처음 알게 되었어요. 마침,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구경 갈 일 있어서 갔다가 바로 옆이라 옮김에 실제 기차 지나는 모습, 그것도 도심지 대로변을 가로질러 가는 기차 모습이 궁금하여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보게 된 기차는 무궁화호입니다. 처음 기차가 진입한다는 종소리가 나면서 차단봉이 내려가요. 따릉 따릉 소리 들으니 괜히 긴장되면서 과연 어떤 느낌일까? 어떤 모습일까? 설레고 궁금증이 막 일어났습니다.
저쪽에서 기차 헤드 부분이 눈에 들어오고 천천히 다가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점점 그 외형이 드러나고 말로만 듣던 기차가 정말 내 앞에서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본 기차는 우리나라 최고의 고속 열차 KTX입니다. KTX는 다른 기차들에 비해 진입해 들어오는 속도가 더 느린듣 보였습니다. 그리고, 기차 길이도 훨씬 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기차는 지하철입니다. 보시다시피 길이가 제일 작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타고 다녔던 지하철을 이렇게 직접 철길을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크게 와닸지 않겠죠?
그래서, 실제 서소문 철도건널목을 지나는 기차들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링크 달아 놀게요. 아래 영상 보시고 그 느낌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소문 철도건널목을 지나는 기차들의 모습]
마무리글
서울에도 볼만한 곳, 특이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그중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어요. 오늘 가본 곳은,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가까운 서소문 철도건널목인대요. 이곳에서 그동안 자주 이용했던 KTX, 무궁화호, 지하철과 같은 기차들을 타는 것이 아닌 달리는 모습을 직접 눈앞에서 그것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다른 곳도 아닌, 차들이 다니는 대도로변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아이들과,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구경하시고 바로 옆에 있는 서소문 철도건널목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보시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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