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가고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들어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계절이 바뀐 만큼 옷들도 이제 여름옷에서 가을옷으로 교체해야 하는 옷장 정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여름 내내 잘 입고 다녔던 옷을 내년 여름에 다시 새 옷처럼 입기 위해서는 지금 옷장에 넣을 때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대요. 이번 글에서는 여름옷과 같은 의류 수명 연장을 위한 옷 보관 방법과 주의할 점들에 대해 소개하여 누구나 깔끔한 옷장 정리를 할 수 있는 의류 관리 꿀팁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류 수명 연장을 위한 의류 관리 꿀팁 및 옷 보관 방법 ♬
여름이 지나면 얇고 가벼운 옷들은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 이제 옷장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여름 내내 입었던 옷들을 제대로된 방법으로 보관하지 않으면 변색이 되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 여름옷 보관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여름 의류 수명 연장을 위해 여름옷 보관 방법을 잘 숙지하여 보관한다면 내년 여름에도 새것처럼 깨끗하게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래 입을 수도 있어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옷 보관 방법과 의류 관리 꿀팁 - 보관 전 세탁은 필수입니다.
여름옷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보관전에 반드시 세탁을 해줘야 합니다. 옷에 땀이나 오염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고 이러한 상태로 보관하게 되면 냄새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흰 옷은 자주 변색되기 때문에 세탁 후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을 한 후 보관해야되는 이유는 알겠고, 그렇다면, 여름옷을 제대로 세탁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여름옷을 세탁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의류 관리 꿀팁 5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각각 옷의 수명을 연장하고,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여름옷 세탁할 때 잘 참고하시고 세탁해 보세요.
1. 미지근한 물 사용하기
여름옷을 세탁할 때에는 온도가 너무 높은 물보다는 35도 내외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고온 세탁은 옷의 변형이나 탈색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색상과 섬유 보호를 위해 적정 온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민감한 린넨, 시폰 소재는 찬물로 세탁하면 형태 유지를 돕습니다.
2. 옷을 뒤집어 세탁하세요.
여름 내내 자외선과 땀에 노출되었을 여름옷은 변색되기 쉽기 때문에 세탁 전에는 반드시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프린팅이나 색상이 진한 옷은 뒤집어서 세탁하면 색이 쉽게 바래지 않고, 마찰로 인한 손상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3. 산소계 표백제 활용하기
여름에 흘린 땀과 기타 오염물로 인해 옷에 얼룩이 생기기 쉬운데, 흰 옷이나 밝은 색상의 옷은 산소계 표백제를 활용해 세탁해 보세요. 염소계 표백제는 옷감에 손상을 줄 수 있지만, 산소계 표백제는 섬유를 보호하고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4. 건조는 되도록이면 자연 건조를
건조기를 사용하면 여름옷 특유의 가벼운 소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해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여름옷은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어 색이 바랠 수 있기 때문에 그늘에 널어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냄새 제거는 식초를 사용해 보세요.
여름옷에는 땀냄새와 꿉꿉한 냄새가 배어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냄새들은 식초를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는대요.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약간의 식초를 넣어주면 냄새가 중화되며, 옷감도 부드러워집니다. 식초는 살균 효과도 있어 장기 보관 시 냄새와 세균 문제를 줄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옷 보관 방법과 의류 관리 꿀팁 - 옷 소재에 맞게 보관방법을 선택하세요.
여름옷은 면, 린넨, 시폰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됩니다. 면이나 린넨 같은 천연섬유는 통기성이 좋은 박스에 넣어 보관하고, 시폰이나 레이스 소재는 습기와 먼지에 민감하기 때문에 옷커버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폐된 비닐이나 습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장기 보관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장소 역시 옷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의류 수명 연장을 위해 가능하다면 통풍이 잘 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기성과 보호를 위해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 신문지로 습기 관리 및 냄새 방지
옷을 접어 보관할 때 신문지를 사이에 끼우거나 옷장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습기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여름옷 보관 시 땀과 습기로 냄새가 쉽게 배기 때문에 신문지는 이러한 냄새와 습기를 흡수하고 관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Tip : 주기적으로 신문지를 새것으로 교체해 주면 습기 제거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부직포 커버로 통풍 유지
옷을 여러 겹 쌓아둘 때 얇은 부직포 커버나 가방을 사용하면 통기성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특히 겨울옷 등 무거운 옷 아래 여름옷을 보관할 때 부직포 커버를 사용하게 되면 옷이 숨은 쉴 수 있게 되어 변색과 냄새를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Tip : 옷 사이사이에 커버를 끼우면 접히는 부분이 상하지 않고 옷 형태도 보존할 수 있습니다.
3. 방습제 및 실리카겔 활용
실리카겔이나 방습제를 옷장이나 서랍에 두면 장기 보관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습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실리카겔을 사용 시 작은 패킷으로 각 겹 사이에 넣어두기 좋고, 방습제는 넓은 면적에 습기를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Tip : 방습제는 계절에 따라 새로 교체하는 것이 지속적인 습기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글
계절이 바뀌어 기존 옷들을 정리보관할 때에는 단순히 옷을 옷장에 넣어두면 안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혹은 귀챦아서 그냥 세탁하고 접어 넣어둔다면, 내년 여름 시즌에 다시 입으려고 꺼내보면 냄새뿐만 아니라, 옷이 변형이 되어 입을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옷 보관 방법으로 옷을 보관하게 되면 내년에도 신선하게 다시 옷을 입을 수 있고, 의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 환경과 비용 면에서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 이제 가을/겨울 옷을 꺼내 입어야 될 시간입니다. 소개한 여름옷 보관 방법을 통해 올여름 무더위에 잘 견뎌준 옷들에게 편안한 숙면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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